추석은 우리 민족의 대명절로,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모여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
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뜻깊은 날입니다.
그러나 명절 연휴 동안 평소와 다른 활동이나 음식을 섭취하다 보면
건강을 해칠 수 있는 질병에 노출되기 쉽습니다.
이번 포스팅에서는 추석 연휴에 주의해야 할 주요 질환들과 건강하게
명절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알아 보겠습니다.
추석에 조심해야 할 주요 질환들
1. 쯔쯔가무시병
추석에 성묘나 야외활동을 할 때는 쯔쯔가무시병을 조심해야 합니다.
이 병은 주로 9~11월에 발생하며,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 진드기 유충에 물려
발병하는 질환입니다.
잠복기가 10일 정도로, 심한 두통, 오한, 발열, 눈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.
드물게 쇼크나 중추신경계 장매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.
예방법
- 성묘 시 긴 못 착용 및 돗자리 사용
- 성묘 후 즉시 샤워해 진드기 제거
2. 화상
명절 음식 준비 중 뜨거운 기름이나 국물에 의해 화상을 입을 위험이 큽니다.
특히 5세 이하의 아이들은 피부가 얇아, 65℃ 이상의 음료나 국물에 노출될 경우 2초 만에
3도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.
예방법 및 대처법
- 아이들이 뜨거운 음식 근처에 가지 않도록 주의
- 화상을 입었다면 찬물로 화상 부위를 30분 이상 식히고 병원을 찾기
3. 치질
장시간 운전, 과식, 과음은 치질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.
오랜 시가 앉아있으면 항문 주변 모새혈관의 혈액순환이 방해되어 치핵이 생길 위험이 커집니다.
또한, 기름진 명절 음식은 배변을 힘들게 해 치열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예방법 및 대처법
- 장시간 운전 시 휴게소에 자주 들러 스트레칭
- 좌욕으로 증상 완화 후 전문의와 상담
4. 치주질환
추석에 자주 먹은 송편, 한과 등 당분이 많은 음식은 치아 건강에
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끈적한 음식은 치아에 달라붙어 잘 제거되지 않으며, 당분이 분해되면서
치아를 썩게 만듭니다.
예방법
- 식사 후 양치질 및 치실, 치간칫솔 사용
- 당분이 많은 음식 섭취 줄이기
5. 허리통증
장시간 운전과 활동은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오래 앉아있으면, 요추에 압력이 집중되어 허리 건강이 위협받습니다.
예방법
- 휴게소에서 자주 휴식, 가벼운 걷기와 스트레칭
- 갑작스러운 허리 동작 피하기
명절 소화기 질환 및 식중독 예방
1. 과식과 소화기 질환
명절 음식은 대체로 기름지고 나트륨이 많아 소화에
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.
전, 잡채, 갈비찜 등 고열량 음식은 소화를 어렵게 하고, 과식하면 위와 장에 부담이
가중되어 소화불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예방법
- 개인 접시에 음식을 덜어 먹고, 과식을 피하기
- 기름진 음식 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과일을 함께 먹기
-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
2. 식중독
명절에는 많은 음식을 조리하고 여러 날 동안 보관하기 때문에 식중독의 위험이 커집니다.
남은 음식을 실온에 보관하거나 재사용할 경우 살모넬라균, 대장균 등의
세균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.
예방법
- 음식을 실온에 두지 않고 바로 냉장 보관하기
- 재사용할 음식은 가열 후 섭취
- 송편이나 전 같은 음식을 만들 때 위생 관리 철저리 하기
이번 추석은 건강을 챙기면서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
기회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.
작은 실천으로도 큰 건강을 지킬 수 있으니, 이번 명절에는 과식이난 스트레스를 피하고
안전하고 즐겁게 보내세요.
풍성한 한가위처럼 넉넉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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